한국수력원자력이 비상시 정비분야 비상대응센터를 운영하며 코로나19 대비에 나선다.
한수원은 오늘(11일) 경주 감포읍 원전 현장인력양성원에서 `원자력 유지보수 협력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대비 비상시 정비분야 비상대응센터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을 비롯해 한전KPS, 수산ENS, 일진파워, 금화피에스시 등 9개 정비협력회사의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를 통해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본사는 설비기술처장을 센터장으로, 사업소는 발전소장을 센터장으로 하는 비상대응센터를 가동시켜 원전의 안전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정비 인력을 운영키로 했다.
더불어 간담회에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9주기를 맞아 안전결의 발표를 통해 원전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코로나19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체계적인 정비인력 운영으로 원전 안전운영에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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