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성분 제품 코어톡스가 상지 근육 경직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했다.
메디톡스는 코어톡스가 `뇌졸중 후 상지 근육 경직 치료` 적응증에 대한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미간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확보해 미용시장 입지를 다진데 이어 이번 적응증 획득으로 치료 시장에서 입지도 강화하게 됐다고 회사는 평가했다
뇌졸증 환자 3명 중 1명은 뇌의 중추 신경계 손상으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는 후유증을 앓게 된다.
후유증이 심할 경우 환자의 일상생활 뿐 아니라 신경학적, 기능적 회복에 심각한 장애 요인으로 작용한다.
메디톡스는 경직된 상지 근육 부위에 코어톡스를 투여하면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해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코어톡스’는 세계 최초로 제조 과정 중 사용되는 보툴리눔 배양배지의 동물 성분을 완전 배제하고, 완제품에 사람혈청알부민(HSA)을 안정화제로 사용하지 않아 혈액유래 병원균과 전염성 미생물에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도 줄였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미용 시장에 비해 고용량 시술이 요구되는 치료 시장 특성상 내성 위험성을 낮춘 ‘코어톡스’는 가장 적합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며 "메디톡스는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체 중 최다 치료 적응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추가 적응증을 확보를 통해 보다 많은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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