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는 복강경을 통해 췌장암에 PDT를 적용하는 최초의 사례로써, 치료적 탐색 임상시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실시되는 임상연구이다.
복강경하 종양내 광역학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함을 목표로 하며, 기존 암 치료법에 반응하지 않는 국소진행성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동성제약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생존률이 낮은 췌장암에 대한 광역학 치료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이를 위해 지난 2018년 3월한국전기연구원으로부터 ‘암(종양) 진단 및 치료용 형광 복강경 복합광원장치 기술’을 이전받아 ‘암 진단용 의료기기 광원 기술’을 확보했다.
또, 같은 해 11월에는 ‘형광 복강경, 광역학 진단(PDD) 시스템 및 광역학 치료(PDT) 레이저 기술’을 이전 받은 바 있다.
광역학 치료는 포르피린 계통과 클로린 계통의 광과민성 물질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성질을 이용한 암 치료법이다.
동성제약에서 허가 진행중인 광과민제 ‘포토론’은 2세대 광과민제로, 정맥주사 후 3시간이 지난 후 665nm의 파장을 갖는 적색광을 조사하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할 수 있는 약물이다.
포토론은 최근 기존치료에 반응이 없는 췌장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환자의 평균 생존값을 높이며, 기존의 화학요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등을 보이지 않음으로써 그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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