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믹테라퓨틱스 대표 윌리엄 헐 박사가 에이치엘비 이사로 합류한다.
에이치엘비는 13일 윌리엄 헐 이뮤노믹테라퓨틱스 대표를 에이치엘비 이사에 선임한다고 밝혔다.
앞서 에이치엘비는 새로운 항암 파이프라인 확보 차원에서 이뮤노믹테라퓨틱를 인수하고 지분을 늘린 뒤 나스닥이나 코스닥 시장에 IPO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이뮤노믹 창업자인 윌리엄 헐 박사는 미국 테네시대학 생화학 박사로 지난 20년간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소에서 HIV(에이즈 바이러스)나 C형간염 치료제 등을 연구해 왔다.
특히 2006년 면역치료 플랫폼 기술인 유니트(UNITE)의 기술 개발을 이끌며 이를 기초로 개발된 알레르기 치료제를 아스텔라스에 기술수출 하기도 했다.
이뮤노믹은 현재 교모세포종(뇌종양)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임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헐 박사는 "리보세라닙의 성공을 이끌고 있는 에이치엘비의 일원이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경험과 지식을 최대한 발휘해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그룹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