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에스하임, 저출력 초음파로 잇몸 치료...치주염 완화 도움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3-16 17:05   수정 2020-03-16 17:08

치과전문 솔루션기업인 에이치에스하임이 4년여의 연구끝에 세계 최초로 저출력 초음파를 활용한 잇몸 치료기 `하임케어유소닉(Heimcare U-sonic)`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제품은 2.2MHz의 저출력 초음파를 잇몸에 전달해 혈액의 흐름을 좋게 함으로써 잇몸의 염증(치주염)을 완화시키고 건강한 잇몸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특히 인공치아를 심는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뒤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인공치 주변 잇몸염증을 줄이고 잇몸뼈(치조골) 재생을 촉진해 임플란트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직 치과의사(치의학박사)이자 하임케어유소닉 개발자인 송영국 대표는 "사용방법이 비교적 간단하고 누구나 실천하기가 쉬우며 재질 또한 가볍고 부드러우며 인체에 해롭지 않은 무독성 실리콘으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송영국 대표는 "가정에서 칫솔질을 한 뒤 입에 가볍게 물고 1분 30초 또는 3분의 작동으로 잇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홈케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30년 경력의 치과의사인 송영국 대표는 2016년 치과전문 솔루션을 개발하는 벤처기업인 에이치에스하임(주)을 설립한 뒤 `저출력 초음파 자극이 MG-63 조골세포의 증식과 분화에 효과가 있다`는 각계의 이론과 연구를 바탕으로 지난 4년 동안 끊임없는 연구개발에 투자한 결과 하이케어유소닉을 개발했다.
에이치에스하임은 지난 2018년 하임케어유소닉의 특허를 등록한 데 이어 지난 해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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