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트랜스퍼 크레인>
두산중공업은 부산항만공사와 트랜스퍼 크레인 1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17일) 밝혔다.
트랜스퍼 크레인은 부산신항 서측 2-5단계 부두에 설치될 예정으로 2022년 3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트랜스퍼 크레인은 원격 무인 운전을 통해 터미널 야드에서 컨테이너를 적재하거나 이송하는 장비로 지난 2006년 개장한 부산신항은 현재 약 230여 기의 트랜스퍼 크레인을 운영하고있다.
이 가운데 두산중공업이 지난 2006년 1-1단계에 공급한 49기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중국제품이다.
박홍욱 두산중공업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수주로 약 15년 만에 국내에서 제작한 크레인을 부산신항에 공급하게 됐다"며, "국내 협력사들과 함께 좋은 품질과 성능의 크레인을 부산신항에 공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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