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든 생산량 만회를 위해 최대 주 60시간의 한시적 근무 연장을 검토 중에 있다.
현대차는 18일 노동조합에 근무 연장 검토를 위한 실무협의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주 40시간을 기본으로 공장마다 차이는 있으나 주말 특근 8시간을 포함해 총 48시간 일한다.
이를 한시적으로 주말 특근을 늘리거나 평일 잔업을 통해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이다.
당초 이번 근무 시간 확대 검토는 울산지역 협력업체의 요청이 작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가 지난 12일 개최한 코로나19 극복 중소기업 간담회에선 자동차 부품업체가 참여해 손실 만회를 위한 근무시간 확대를 제안하기도 했다.
노조는 내일 오전부터 집행 간부 회의를 열고 회사의 실무협의 개최 요구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계획이다.
이후 노사 간 실무협의를 통해 이번 특별 연장근로 시간과 적용 시기, 기간이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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