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에서 유해물질을 실은 탱크로리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오전 8시 14분께 서천군 화양면 동서천나들목 삼거리 인근에서 유해화학물질인 액화 염소가스를 실은 탱크로리가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액화 염소가스 10ℓ가량이 누출됐다.
서천소방서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방유턱을 설치해 주변 농경지 등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고, 인근 마을에 재난 안전방송을 했다.
탱크로리 운전자는 상처를 입었으나, 병원에 이송할 정도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좌회전하던 탱크로리가 무게 중심을 잃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서천 탱크로리 사고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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