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사장에 이영창 전 대우증권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은 오늘(20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어 신한금융투자 사장에 이영창 전 대우증권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경위는 신한금융투자 이사회에서 김병철 사장이 라임 사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열렸다.
자경위 관계자는 "최근 신한금융투자에 발생한 현안을 고객의 입장에서 신속하게 수습하고, 경영 정상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고객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인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창 사장 내정자는 1961년 생으로 영훈고, 연세대 사회학과를 나와 1990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2014년 준법감시본부장(부사장)을 끝으로 퇴임했으며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으로 재직했다.
이날 자경위는 또 신한금융투자 경영지원그룹을 맡을 부사장에 한용구 신한금융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을 추천했다.
한용구 부사장 내정자는 1966년 생으로 청주고,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1년 신한은행에 입사해 현재 지주 원신한전략팀 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들 내정자는 신한금융투자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최종 확정되며 임기는 2021년 12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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