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염 제모후 마스크 등으로 자외선 차단해야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0-03-24 10:59  

최근 수염제모를 통해 깔끔한 이미지로 개선하고자 하는 남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남성의 경우 면도를 하더라도 거뭇거뭇한 수염자국은 남기 마련인데 남자수염 레이저 제모를 하면 모근이 완전히 제거돼 피부가 매끈해 보이고 얼굴빛도 밝아 보여서 깔끔한 인상을 준다.
뿐 만 아니라 모낭염 등 피부트러블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평생 유지되는 영구제모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통상 4~6주 간격으로 평균 5~6회 정도의 반복치료를 받으면 되는데, 꼼꼼하게 레이저 치료를 하지 않으면 10회 이상 시술 받더라도 영구제모가 되지 않는다.
특히 시술 때마다 레이저 강도를 적절히 선택하고,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충분한 냉각과 수염 및 피부의 밸런스를 확인하는 중첩치료도 고려할 만 하다.
3회차 시술 정도까지는 충분한 레이저 강도로 시술해야 하므로 해당 부위의 피부가 모낭염과 유사하게 피부가 지저분해 보이고 붉은 기운이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
이는 레이저 시술후 정상 피부로 돌아오는 반응인데,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연고를 발라주거나 마스크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 것도 시술후 사후관리 방법으로 효과적이다.
고우석 JMO피부과 원장은 "수염 제모에 있어서 영구제모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레이저가 누락되지 않고, 꼼꼼하게 충분한 레이저 강도로 시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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