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족부의료진, 만성 발바닥통증 '족저근막염' 및 '지간신경종' 내시경 수술 제안

입력 2020-03-24 16:55  



족저근막염과 지간신경종은 발바닥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질환이다. 두 질환은 대체로 약물, 족부집중 재활치료, 맞춤형 깔창 등을 이용 시 증상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반드시는 아니다. 보존치료에도 증상호전이 없거나 쉽게 재발되는 만성 환자도 적지 않다.

두 질환의 만성구분의 기준은 다음과 같다. 족저근막염은 크게 3가지다. 염증으로 근막에 비후(두꺼워지는 현상)가 관찰되거나 근막이 약해져 파열된 경우 마지막으로 필요 없는 뼈인 골극이 형성된 경우다. 반면 지간신경종은 지속적인 통증과 발가락 저림 증상이 있고 크기가 1cm 이상에 염증이 동반되었을 때다.

이렇게 만성으로 진행된 경우 계속된 보존치료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로 시간, 경제적 손해만 발생한다. 따라서 족부의사,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수술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보통 우리가 생각하는 수술은 어떤가. 피부를 크게 절개하며 통증이 심하고 오랜 기간 입원과 흉터를 남긴다. 하지만 이는 고정관념이다.

족부의사 6인 전담팀 체계로 관련 전문학회 및 SCI,E 저널에 85편 이상 논문게재로 국제권위 족부수술 전담팀으로 꼽히는 연세건우병원(병원장 박의현)은 두 질환 모두 최소침습 방식의 내시경을 활용해 수술을 시행할 뿐 아니라 당일 퇴원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족부전담팀 유태욱, 장철영 원장은 "내시경 수술은 피부를 수평이나 수직으로 절개하지 않는다. 이유는 근막을 유리술이나 신경종 감압 절제술을 위해 활용되는 내시경 장비 직경이 불과 3mm 정도로 미세하기 때문에 작은 구멍 하나 만으로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필요한 위치에 포털을 형성하고 카메라로 주변조직을 살피며 수술 할 수 있어 수술 시간 단축 및 주변조직 손상에 따른 합병증 예방에도 큰 장점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지방환자분들의 경우 포털로 진행되는 만큼 경과관찰을 제외하면 드레싱 등을 위해 여러 번 병원을 찾을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유태욱, 장철영 원장 수술팀에서 내시경 근막유리술 및 신경종 감암/절제술 환자의5년간 장기 추시결과에 따르면 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0.8일로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 또한 수술 후 사고, 부상 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3%였다.

위처럼 우리가 수술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과 달리 최근 족부수술은 최소침습 경향으로 가고 있다. 따라서 보존치료에도 증상호전이 없어 오랫동안 발바닥 통증에 시달려 왔다면 이제라도 전문적인 족부치료가 가능한 의사, 병원을 찾아 오랜 통증을 확실하고, 간편하게 끝내길 바란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