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의반’ 박주현, 해방감부터 두려움까지 섬세하고 깊은 연기력 빛났다

입력 2020-03-25 10:38  




박주현이 드라마 ‘반의반’에서 섬세하고 깊은 내면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에서는 배우 박주현이 극 중 하원의 첫사랑 ‘김지수’ 역을 맡아 신인답지 않은 섬세한연기와 ‘심은하’를 떠올리게 하는 청순 비주얼로 완벽 소화했다.

지난 24일 방영된 ‘반의반’ 2화에서는 하원(정해인 분)과 전화통화를 하며 관계를 회복 하는가 했지만, 지수가 홀로 노르웨이로 떠나 폭설로 사망하는 충격적인 엔딩이 펼쳐졌다.

박주현은 갑작스레 노르웨이로 떠나 그간의 감정을 털어버린듯 해방감에 찬 생기 넘치는 모습부터, 묘지에 누워 사과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 폭설로 대피소에 갇혀 두려움에 차 서우(채수빈 분)와 전화를 나누는 모습까지 신인답지 않은 섬세한 내면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사망 직전 과거를 회상하며 하원과 자주하던 ‘가갸거겨고교’라 읊조리는 장면은 지수가 홀로 느끼는 추위와 두려움을 고스란히 전달. 시청자들의 마음을 짓누르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반의반’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특급 신인’의 등장을 알린 박주현. 4월 29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간수업’의 주연으로 출연한 소식이 알려지며 또 한 번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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