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 피해로 보증신청을 한 소상공인의 23.2%가 대출실행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달 13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8만 8,729건이 접수됐으며 이 중 3만 8,684건의 심사 처리가 끝났다.
지역신보의 1일 보증서 발급은 3월 첫 주 2,784건에서 둘째 주 3,565건, 셋째주 4,348건으로 증가세가 뚜렷한 추세다.
중기부는 향후 8,500건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보증서 발급 비율은 43%이며, 발급된 보증서를 토대로 실제 대출이 실행된 건수는 2만 617건으로 23.2%다.
금액별로는 신청 금액은 3조 1,442억원이고, 이 중 39.3%에 해당하는 금액인 1조 2,365억원에 대한 보증 심사가 완료돼 보증서가 발급됐다.
이 보증서를 통해 전체 신청 금액의 20.65%에 해당하는 6,472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중기부는 "현재 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하는 보증서의 유효기간은 60일로, 발급받은 후 정해진 기간 내 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며 "보증서 발급과 이를 통한 대출 실행에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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