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의 선공개 타이틀 `뜸(Hold)`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위너는 26일 오후 6시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의 선공개 타이틀 `뜸(Hold)`을 발매한다. 지난 2019년 미니앨범 `WE`와 `CROSS` 이후 약 5개월 만에 돌아오는 위너의 상큼하고 설렘 가득한 봄 노래다.
그동안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폭넓은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위너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정규 앨범 발표 전 선공개 신곡을 예고해 큰 관심을 모았다.
26일 컴백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뜸(Hold)`의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짚었다.
하나. `위너표` 봄 노래…흥겨운 비트 `청량`
위너는 일단 유쾌함을 예고했다. 청량하고 밝은 `위너표` 봄 송이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뜸(Hold)`은 썸을 타고 있는 여자를 향한 남자의 심리와 썸을 타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보고 있는 나의 심리를 재치있게 담았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독특한 사운드로 이루어진 트랩 장르로, 남녀노소 모두, 한 번 들으면 고개를 까딱이며 흥얼거리게 될 경쾌한 곡이다.
폭발적인 에너지를 가진 드롭 파트의 변주가 곡의 극적인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말하는 듯한 위너의 편안한 목소리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답답하고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뜸(Hold)`은 잠시나마 청량한 봄기운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둘. 역대급 코믹 열연 `뜸(Hold)` 뮤직비디오
또한 위너는 웃음을 주는 뮤직비디오로 노래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리더 강승윤은 이를 두고 "가족 시`뜸`콤"이라고 표현했다. 뮤직비디오 곳곳에 깨알같이 숨겨진 웃음 코드를 찾아보는 것이 재미 요소다.
뮤직비디오에는 AKMU 이수현이 특별출연했다. 위너 멤버들과 이수현은 티격태격 `4남 1녀` 콘셉트의 역대급 코믹 연기를 펼쳤다. 오빠들을 귀찮아 하는 여동생 이수현과 그의 연애를 간섭하고픈 오빠들(위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들의 능청스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기 충분하다.
셋. 송민호 자작곡+`손가락 댄스` 유행 예감
`뜸(Hold)`은 송민호가 작사·작곡한 위너의 선공개 타이틀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송민호는 그동안 위너의 앨범과 솔로 앨범을 통해 꾸준히 음악적 역량을 뽐내왔다. 특히 `뜸(Hold)`에서 송민호 특유의 재치와 트렌디하면서도 힙한 감성이 짙게 묻어난다. 송민호만의 독보적인 색깔은 경쾌하면서도 강렬한 멜로디, 언어유희가 매력적인 가사, 독특한 사운드를 완성시켰다.
tvN 예능 `신서유기`에서 손가락 신공으로 `송가락` 애칭을 얻은 송민호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서 만든 `손가락 댄스`도 화제다.
`뜸(Hold)`의 후렴구에 등장하는 깜찍하고 귀여운 `손가락 댄스`는 뮤직비디오 본편이 공개되기 전 티저만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연인, 친구, 가족, 혼자서도 장소에 구애없이 따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나이와 국적을 불문한 유행 조짐이 벌써부터 일고 있다.
위너의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의 선공개 타이틀 `뜸(Hold)`은 26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위너는 오는 30일 오후 9시 네이버 컴백 라이브(WINNER COMEBACK LIVE : Hold a `Remember` Party)를 통해 첫 무대를 펼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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