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 파트1이 27일 최종회를 맞이한다.
파트1의 마지막 10화를 통해 26명의 지원자 중 한국으로 넘어가 JYP 트레이닝 기회를 차지할 최종 멤버를 공개한다.
지원자들은 48시간 내 그룹 퍼포먼스를 완성하라는 쇼케이스 미션을 받고, 한국 트레이너의 특별 커리큘럼 아래 열정을 발휘한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 미션에는 `K팝 대표 걸그룹` 트와이스 모모, 사나가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모모와 사나는 대기실을 방문해 "열심히 해주세요. 응원하겠습니다"라고 따뜻한 격려를 건넸다.
트와이스를 롤 모델로 꼽은 많은 연습생들은 실제로 두 멤버를 마주하자 믿지 못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
`니지 프로젝트`는 K팝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사 JYP와 일본 최대 음반사 소니뮤직이 만난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JYP 수장 박진영이 지난 2018년 7월 `2018 Macquarie Emerging Industries Summit` 행사에서 특별 강연을 하면서 밝힌 JYP의 미래 비전 `JYP 2.0`에 기반한 비즈니스 전개 방식이다.
`GLOBALIZATION BY LOCALIZATION`을 테마로 삼아 JYP의 노하우로 현지 가수를 제작하고 음반과 음원을 발매한다.
JYP와 소니뮤직은 멤버 선발부터 트레이닝, 기획, 제작, 매니지먼트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양사는 2019년 7, 8월 일본 8개 도시, 미국 하와이와 로스앤젤레스 등 총 10개 지역에서 글로벌 오디션을 개최했고, 9월 1만 명이 넘는 지원자 중 26명을 뽑았다.
`니지 프로젝트` 파트1은 꿈을 향해 도전하는 다양한 지원자들의 모습과 4박 5일간의 도쿄 합숙 이야기 그리고 한국행 티켓을 거머쥘 멤버 선발 과정을 그려냈다.
올해 1월 31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일본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후루(Hulu)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났고, 27일 최종회를 방영한다.
파트1 마지막회에서 선발된 인원은 한국에서 반년간 합숙을 진행하고 최종 심사를 거쳐 올해 11월 메이저 데뷔한다.
이 과정을 담은 파트2는 오는 4월부터 일본 지상파 방송사 니혼테레비(NTV)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또 `니지 프로젝트`는 글로벌 관심에 힘입어 지난 6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파트1 회차를 오픈,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ITZY(있지) 등 걸출한 K팝 걸그룹을 배출한 JYP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무지개처럼 다채로운 색을 띠는 새로운 걸그룹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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