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에게 청혼했던 화제의 주인공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는다.
30일 방송될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54회에서는 "짝사랑하는 사람이 응답을 안 해줘서 고민"이라는 한 여성이 출연한다.
하지만 정작 의뢰인은 짝사랑하는 남자에 대해서 "어디에 사는지 모른다" "만난 적이 없다"라고 고백해 보살들을 당황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내 아기동자 이수근과 선녀 보살 서장훈은 보살 촉을 발동시켜 "쌈디에게 청혼한 애가 너구나?"라며 바로 눈치를 챈다고.
의뢰인은 최근 화제가 된 쌈디의 팬이다. 지난 2013년 의뢰인은 SNS에서 쌈디에게 "요새 띠동갑이 대세다"라며 청혼했고, 쌈디는 "뭐래 쪼맨한게"라며 센스 있게 프러포즈를 거절한 바 있다.
이에 굴하지 않고 의뢰인은 7년 후인 올해 초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때요"라며 재등장해 주목받았다. 여기에 쌈디는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라는 답변을 남겨 유쾌한 상황을 만들었다.
특히 의뢰인은 쌈디에게 섭섭함을 느꼈다고 주장한다고. 과연 의뢰인은 쌈디에겐 왜 섭섭함을 느끼는지 궁금증이 커져가는 가운데, SNS에 이어 이번엔 방송을 통해 전해질 팬의 메시지는 무엇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여기에 이수근은 "쪼끄맣지 않은 사람한테 왜 쪼그맣다고 하냐"라며 의뢰인의 편을 들어줬다는 후문. 과연 아기동자 이수근과 선녀보살 서장훈이 의뢰인의 고민을 어떻게 타파했을지 궁금증을 모으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54회는 30일 밤 8시 30분에 KBS Joy에서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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