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임원들 4개월간 급여 30% 반납…코로나19 극복 동참

권영훈 기자

입력 2020-03-31 15:20  



금융감독원 임원들이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대상 임원은 윤석헌 원장을 비롯해 김우찬 감사, 유광열 수석부원장, 권인원·원승연 부원장, 김은경 금소처장, 김종민·이진석·박상욱·김동성·이성재·김동회·장준경·조영익·정성웅 부원장보, 박권추 회계전문심의의원 등이다.

금감원은 "임원들이 반납한 급여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쓰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감원은 임원·부서장 모금 및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마련된 2,000만원으로 사회적기업 2곳에서 구호물품을 구매해 대구, 경북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한 바 있다.

또,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모금한 코로나19 성금 약 1,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대구모금회)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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