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다니엘이 ‘더 쇼’를 통해 컴백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MTV 음악 프로그램 `더 쇼`에서 첫 번째 미니 앨범 ‘CYAN(사이언)’의 타이틀곡 ‘2U’로 1위에 올랐다. 컴백 일주일 만에 음악방송 1위를 거머쥔 것은 물론, 지난해 발매한 디지털 싱글 ‘TOUCHIN’(터칭)’의 처음이자 마지막 트로피를 받은 곳에서 다시 한번 1위 수상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1위 발표 후 강다니엘은 “상을 주신 ‘더 쇼’(관계자)분들, 다니티 여러분들 너무 너무 감사드리고요”라며 운을 뗀 뒤, “요즘 많은 분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데, 하루빨리 다들 건강하시길 바라고, 행복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를 담은 소감을 전했다.
앙코르 무대를 위한 ‘2U’가 흘러나오자 강다니엘은 댄서팀을 기다리며 다니티(강다니엘 팬클럽)에게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못다한 소감부터 전했고, 이어 1위 공약으로 걸었던 큐티(Cuite) 버전의 ‘2U’를 위해 마이크와 트로피는 잠시 무대 중앙에 내려놓은 채 본격적인 공약 실천에 나섰다. 재킷 지퍼를 끝까지 채우고 앙증맞은 포즈로 시동을 건 강다니엘은 연신 방싯 미소를 띠며, 가벼운 발 놀림과 통통 튀는 스텝으로 귀여움을 더했고, 앙 다문 표정과 카메라를 향한 윙크로 한층 더 격렬한 깜찍함을 선보였다.
컴백 후 첫 1위 트로피를 거머쥐게 한 신보 타이틀곡 ‘2U’는 꿈을 향해 달려가다 지친 이에게 ’너라는 이유 그 자체만으로 너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곡으로, 이 봄에 꼭 맞는 밝은 멜로디와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이목을 사로잡으며 살랑이는 봄바람처럼 다가와 리스너들의 귓가를 간지럽히고 있다.
트로피보다 더욱 값진 환한 미소를 선사한 강다니엘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다지며, 더욱 바쁜 2주차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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