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카리스마’ 여자친구부터 ‘발랄 크러시’ 엘리스까지…걸그룹은 ‘○○크러시’ 열풍

입력 2020-04-01 08:43  




걸그룹들의 컴백 러시 속 다양한 콘셉트 및 패션에도 관심이 쏠렸다.

지난 2월부터 걸그룹들이 대거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가운데 이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팬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걸그룹 대첩이 펼쳐진 만큼 이들은 각기 다른 콘셉트로 승부했고, 퍼포먼스에 이어 이를 더욱 극적으로 표현해주는 패션 및 헤어, 메이크업까지 주목받았다.

걸그룹 컴백 러시의 신호탄을 쏜 여자친구는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콘셉트를 선보였다. 상큼함이 돋보이던 기존 모습에서 다크하면서도 세련미가 느껴지는 스타일로 시크함을 더했다. 아이즈원 역시 고혹미에 시크함이 느껴지는 스타일링을 가미하며 색다른 느낌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달의 소녀, 드림캐쳐, 에버글로우는 최근 ‘걸크러시’로 인기를 몰고 있는 시류에 맞춰 더 세고 다크한 이미지를 부각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최근 미니 4집 ‘JACKPOT(잭팟)’의 동명 타이틀곡 ‘잭팟’으로 활동을 마무리한 엘리스는 믹스 앤 매치로 기존 엘리스의 청순하고 여린 소녀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발랄 크러시’라는 수식어를 거머쥐었다.

글램룩부터 엔틱룩까지 두루 섭렵한 엘리스는 걸리시하면서도 때로는 섹시하고 성숙한 스타일링으로 엘리스만의 패션을 완성했다. 다양한 변신을 꾀한 패션과 더불어 중독성 넘치는 멜로디와 눈을 뗄 수 없는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체리블렛과 로켓펀치는 파워풀한 매력에 발랄한 매력을 얹었다. 강렬한 퍼포먼스로 카리스마를 뽐내는 것은 물론 상큼함으로 기존의 매력까지 이어갔다. 로켓펀치 또한 격렬한 안무 속에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함께 표현했다.

시그니처는 ‘영크러시’ 콘셉트로 영하고 파워풀한 느낌을 살렸다. 오는 7일 발매를 앞둔 데뷔 리드 싱글 B ‘아싸’ 콘셉트 포토에서 트렌디한 스타일링과 슈트 패션을 번갈아 선보이며 달라진 걸그룹의 매력 대열에 합류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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