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컬 그룹 원티드(Wanted)가 데뷔 15주년 프로젝트 신곡으로 돌아왔다.
원티드(하동균, 김재석, 전상환)는 4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15주년 기념 스페셜 프로젝트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눈물 날 것 같은 날에는’을 발매한다.
2004년 6월 거미, 빅마마, 김동률 등 역대급 아티스트들의 지원사격과 함께 ‘발작’이라는 곡으로 데뷔한 원티드는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스페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첫 번째 곡은 2019년 11월 발표한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노래’로, 멤버 하동균이 가지고 있는 감성의 정점을 보여주며 음악 팬들의 귓가를 사로잡았다.
공개되는 두 번째 곡 ‘눈물 날 것 같은 날에는’에서는 멤버 김재석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곡은 이별 후 남아있는 연인의 흔적으로 아파하고 있는 남자의 감정을 담은 곡으로, 김재석은 기존 앨범에서 보여준 창법에서 벗어나 더욱 부드럽고 감성적인 보컬을 들려줄 예정이다.
‘눈물 날 것 같은 날에는’ 뮤직비디오 또한 압권이다. ‘사랑의 시간은 사랑하는 사람과 만들어갔지만, 이별은 만들었던 시간을 혼자 지우는 일이다’를 키워드로 만들어진 이번 뮤직비디오는 기억장치를 통해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 속으로 들어가 재생하고, 돌려보고, 삭제하고, 아파하는 한 남자의 모습을 세련되게 담아냈다. 이는 마치 한 편의 짧은 판타지 영화를 본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원티드는 “첫 번째 곡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노래’ 뮤직비디오 말미에 짧게 삽입되었던 이번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세 번째 곡 또한 화려하고 감각적인 비디오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찾아올 것”이라고 전해 다음 음악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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