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뇌질환 학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ABL301의 연구성과와 효능에 대한 포스터 발표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AT-AD/PD™ Focus Meeting(Advances in Alzheimer’s and Parkinson’s Therapies)를 통해 파킨슨병 이중항체 치료제(ABL301)에 대해 발표한다고 1일 밝혔다.
치매·파킨슨병 학회는 통상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렸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영향으로 이번 회차엔 4월 1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이번 학회 발표를 통해 알파-시뉴클레인 과발현에 의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동물모델이 ABL301을 투여한 후 뇌내 단백질 얽힘 현상과 뇌세포 소실 현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관측했다고 설명했다.
또 파킨슨병과 별개의 신경질환인 다계통 위축증(multiple system atrophy)을 겪는 동물모델에서 운동기능이 개선되는 효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 선보인 동물모델 실험은 신경과학(Neuroscience)의 선구자인 버지니아 리 연구소(펜실바니아대학)에서 고안한 동물모델을 성공적으로 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최근 ABL301 반복 투여를 통한 예비독성 동물실험에서 안정성 검증을 마쳤다.
앞으로 전임상 단계의 동물모델 효능(in vivo)실험과 추가 안정성 검증을 통해 내년 상반기 중 임상계획승인(IND)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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