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에서 코로나19로 위축된 경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부양책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범세계적으로 5G 투자를 경기부양책으로 내놓고 있는데요. 이에 국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지금 매수 기회를 엿봐야한다고 전하는데요. 함께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오전 국내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상반기에 5G 통신망 등에 대한 투자규모를 당초 2조 7000억원 규모에서 4조원 규모로 50%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소 단말기 유통점과 통신장비 업체 등에 대해 총 4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5G 장비 수요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중국이 발표한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몹시 잘나오면서, 빠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3월 중국 제조업, 비제조업, 종합 PMI는 각각 52, 52.3, 53을 기록하면서, 모두 경기확장국면 50선 이상을 회복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중국 경제지표 호조가 일시적 회복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부양책 효과가 점차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3월 정치국회의 결과, 인프라 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이를 위해 재정정책이 우선적으로 활용될 전망인데요. 특히 5G 등 신형 인프라를 모두 강조하면서, 총 수요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만큼 그 기대감이 실리고 있습니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국가들의 5G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중국 주요 기업들의 5G 생산능력이 더 상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제안을 했습니다. 이에 미국도 5G 투자를 강하게 드라이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이 5G 패권에서 세계 1위를 공표한 바도 있는데요. 또한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 승인도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미국 버라이즌 등 매출 증가가 기대됩니다.
오늘 5G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증권사 리포트, 바로 하나금융투자의 케이엠더블유 분석인데요. 앞 코너에서도 보셨지만, 김홍식 연구원은 이젠 주가 상승을 위한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고 판단합니다. 일본 라쿠텐 직납, 노키아 장비 공급 등도 부각되면서, 중국과 미국의 생산능력이 상향됐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이뿐 아니라, 코로나로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했습니다. 2분기에 사상최대 실적에 육박하는 호실적 기대하며,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판단합니다.
또 DS투자증권에서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한 리포트도 있었는데요. 5G투자 가속화가 예상되는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보고 있습니다. 역시 글로벌 투자에 초점을 맞췄고요. 이노와이어리스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실 최근 글로벌 시장에는 코로나19와 유가급락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확실한 모멘텀을 기대하며 5G에 대한 매수를 권고하고 있는 건데요. 난세는 영웅을 부르듯, 전세계를 공포에 빠뜨렸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놀라운 분석력으로 두각을 나타낸 전설적인 투자자가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이클 버리. 2015년 개봉된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도 유명한데요.
그런데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헤지펀드인 사이언 에셋이 코로나 위기 속에 한국의 중소형주를 조금씩 매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포트폴리오 짚어볼까요?
최근 사이언 에셋은 일본 도쿄증시 마더스에 상장되어 있는 하나투어재팬 주식을 6.03%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투어재팬은 하나투어가 지난 2017년 일본 증시에 상장시킨 자회사입니다.
이뿐 아니라 지난달 18일엔 조선선재와 비츠로셀의 지분을 각각 5.14%, 5.32% 장내 매수했다고 처음 공시했는데요. 조선선재는 시가총액이 작은 용접재료 생산업체로,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상장사입니다. 비츠로셀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리튬 1차전지 제조업체입니다.
사이언 에셋은 오래전부터 한국 증시에서 중소형주 투자를 계속해 온 바 있습니다. 복지몰 운영업체인 이지웰페어와 에어컨 브랜드인 '캐리어'로 유명한 오텍이 주요 투자 종목인데요. 지난달 26일 사이언 에셋은 이지웰페어의 보유 지분도 5.64%에서 7.16%로 늘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지웰페어와 오텍 모두 사이언 에셋이 대주주에 이어 2대 주주로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한국경제TV=손현정 캐스터]
오늘 오전 국내 인프라 투자 확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올해 상반기에 5G 통신망 등에 대한 투자규모를 당초 2조 7000억원 규모에서 4조원 규모로 50%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소 단말기 유통점과 통신장비 업체 등에 대해 총 42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5G 장비 수요 확대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중국이 발표한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몹시 잘나오면서, 빠른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3월 중국 제조업, 비제조업, 종합 PMI는 각각 52, 52.3, 53을 기록하면서, 모두 경기확장국면 50선 이상을 회복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이러한 중국 경제지표 호조가 일시적 회복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부양책 효과가 점차 반영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3월 정치국회의 결과, 인프라 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이를 위해 재정정책이 우선적으로 활용될 전망인데요. 특히 5G 등 신형 인프라를 모두 강조하면서, 총 수요를 늘리겠다고 발표한 만큼 그 기대감이 실리고 있습니다.
중국뿐 아니라, 일본, 미국 등 글로벌 국가들의 5G 주도권 경쟁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중국 주요 기업들의 5G 생산능력이 더 상향 조정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2조 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제안을 했습니다. 이에 미국도 5G 투자를 강하게 드라이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이 5G 패권에서 세계 1위를 공표한 바도 있는데요. 또한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 승인도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미국 버라이즌 등 매출 증가가 기대됩니다.
오늘 5G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증권사 리포트, 바로 하나금융투자의 케이엠더블유 분석인데요. 앞 코너에서도 보셨지만, 김홍식 연구원은 이젠 주가 상승을 위한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고 판단합니다. 일본 라쿠텐 직납, 노키아 장비 공급 등도 부각되면서, 중국과 미국의 생산능력이 상향됐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는데요. 이뿐 아니라, 코로나로 트래픽이 폭증하면서 이에 따른 수혜도 예상했습니다. 2분기에 사상최대 실적에 육박하는 호실적 기대하며, 현재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판단합니다.
또 DS투자증권에서 이노와이어리스에 대한 리포트도 있었는데요. 5G투자 가속화가 예상되는 시점은 올해 하반기로 보고 있습니다. 역시 글로벌 투자에 초점을 맞췄고요. 이노와이어리스는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실 최근 글로벌 시장에는 코로나19와 유가급락에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증권가에서는 확실한 모멘텀을 기대하며 5G에 대한 매수를 권고하고 있는 건데요. 난세는 영웅을 부르듯, 전세계를 공포에 빠뜨렸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도 놀라운 분석력으로 두각을 나타낸 전설적인 투자자가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헤지펀드 매니저인 마이클 버리. 2015년 개봉된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으로도 유명한데요.
그런데 마이클 버리가 이끄는 헤지펀드인 사이언 에셋이 코로나 위기 속에 한국의 중소형주를 조금씩 매집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포트폴리오 짚어볼까요?
최근 사이언 에셋은 일본 도쿄증시 마더스에 상장되어 있는 하나투어재팬 주식을 6.03%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나투어재팬은 하나투어가 지난 2017년 일본 증시에 상장시킨 자회사입니다.
이뿐 아니라 지난달 18일엔 조선선재와 비츠로셀의 지분을 각각 5.14%, 5.32% 장내 매수했다고 처음 공시했는데요. 조선선재는 시가총액이 작은 용접재료 생산업체로, 일반인들은 잘 알지 못하는 상장사입니다. 비츠로셀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 리튬 1차전지 제조업체입니다.
사이언 에셋은 오래전부터 한국 증시에서 중소형주 투자를 계속해 온 바 있습니다. 복지몰 운영업체인 이지웰페어와 에어컨 브랜드인 '캐리어'로 유명한 오텍이 주요 투자 종목인데요. 지난달 26일 사이언 에셋은 이지웰페어의 보유 지분도 5.64%에서 7.16%로 늘렸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지웰페어와 오텍 모두 사이언 에셋이 대주주에 이어 2대 주주로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한국경제TV=손현정 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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