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교민 514명 중 11명 '양성'…더 늘어날 듯

입력 2020-04-04 13:13   수정 2020-04-04 13:14


이달 1∼2일 이탈리아에서 귀국한 교민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던 교민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귀국 교민 514명 중 11명이 확진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탈리아에서 입국한 교민 중 무증상자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1일 입국한 1차 교민 중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2일 입국한 2차 교민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앞서 유증상자 검사 단계에서는 1일 입국한 309명 중 1명이, 2일 입국한 205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1차 교민 무증상자 중 4명, 2차 교민 무증상자 중 1명은 미결정 판정으로 재검사할 예정이어서 향후 이탈리아 교민 중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차 교민은 평창 더화이트호텔, 2차 교민은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생활 중이다. 확진자는 의료기관 또는 생활치료센터에 배정된다.
이탈리아 교민 코로나19 확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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