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 이번주 증시 갈림길 주목 ‘2차 폭락설’ vs ‘완만한 회복론’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4-06 10:08  

    향후 증시 흐름과 관련해 이번 주에는 중요한 일정들이 많이 예정돼 있는데요. 그 결과에 따라 주가의 완만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각과 또다시 폭락할 것이라는 시각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동학개미들이 이번 주 중시 흐름을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지난주 미국 증시를 비롯한 국제금융시장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美 증시, ‘바닥론 vs 2차 폭락설’ 다시 논쟁

    -이번 주 예정된 중요한 일정 및 결과가 좌우할 듯

    -모두 공멸 우려 확산, 숨 막히는 감산 움직임

    -국제유가 급등, WTI 기준으로 30달러에 근접

    -신흥국 달러부채 만기, WSJ 달러지수 더 올라

    -IMF, 신흥국 대상 구제금융 지원 본격화될 듯

    Q. 앞으로의 주가 흐름은, 아무래도 가장 본질적인 문제인 코로나 사태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결정되지 않겠습니까?

    -美 코로나 확진자, 조만간 30만명 넘어

    -월가, 언제 정점에 도달할 것인가에 관심

    -이탈리아·스페인·독일 확진자 수 감소 시작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관련, 좋은 소식 잇따라

    -존슨앤존슨, 코로나 백신 임상 9월 실시

    -독일·한국 등에서 코로나 백신 조만간 나올 듯

    -코로나19에 대한 학습효과, 초기 공포에서 완화

    Q.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만, 이번 주 9일에 원유 감산을 위한 OPEC 플러스 회의 결과도 주목되고 있죠?

    -코로나 이후 주가, 국제유가 흐름에 크게 좌우

    -트럼프, 대선 겨냥 유가 끌어내리기 ‘자충수’

    -왕세자 사태 빌미, 사우디아라비아에 증산 압력

    -전략원유비축분 방출, 세일가스 생산업체 지원

    -원유 전쟁, 사우디의 美 세일가스 죽이기 맞서

    -유가 폭락, OPEC국 등 원유생산국 경제 파탄

    -美 세일가스 손익분기점 45달러 내외, 디폴트

    -트럼프, 유가 안정화→OPEC+회원국 반응 주목

    Q. 이번 OPEC+ 회의에서 감산에 합의하느냐는 특히 신흥국 입장에서는 아주 중요하지 않습니까?

    -원유 수출국, 경제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해

    -10년 주기 위기설, 신흥국 상품시장 후보

    -2018년 3월, Fed 인상 이후 중남미 신흥국 위기

    -2018년 6월, Fed 인상 이후 중동 지역 위기

    -2018년 9월, Fed 인상 이후 인도네시아 불안

    -작년 이후 아르헨티나·레바논 등이 어려워져

    Q. 이번 주에는 코로나 사태의 영향이 반영되는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시작되지 않습니까?

    -지표와 실적, 안 좋게 나오는 것은 ‘기정사실화’

    -주가 흐름 관련, 예상치에 비해 실적치 더 중요

    -예상치보다 좋게 나올 경우 주가 흐름에 호재

    -동학삼전운동, 7일 삼성전자 1분기 실적발표 예정

    -최저 예상 5조 6천억원보다 좋게 나오느냐 주목

    -외국인, 삼성전자 매도세 중단 여부도 결정할 듯

    Q. 이번 주 중요한 일정이 끝나면 단기적으로는 코로나 사태로 경색된 달러 유동성이 풀리느냐 여부가 증시 흐름을 좌우하지 않겠습니까?

    -코로나 이후 세계 증시 바로비터, 달러 강세

    -달러 유동성 부족→달러 강세→주가 폭락

    -달러 유동성 확보→달러 약세→주가 급등

    -Fed, 이번 주 국채매입물량 다소 줄이겠다 발표

    -달러 경색, 최악의 고비를 넘긴 것으로 해석

    -각국 중앙은행 공조 금융완화, 실행단계 진입

    -9일 금통위, 금리인하보다 추가유동성 공급 주목

    Q. 중장기적 증시 흐름은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의해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경기를 보는 시각이 ‘극과 극’이지 않습니까?

    -올해 2분기, 경제지표로는 최악으로 저점 형성

    -3분기 이후 경기를 보는 시각 엇갈려 ‘극과 극’

    -루비니와 로코프 교수 등 ‘Greater Depression’

    -V, U, L도 아닌 ‘I’자형, 대공황보다 더 어려워

    -버냉키와 파월 전현직 의장, 하반기 이후 경기개선

    -‘I’자형은 절대 아닌 ‘V’ 혹은 ‘U’자형 회복 발언

    -기저효과로 분기지표 2Q, 월별지표 5월 고비 개선

    Q. 동학개미들이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 시점에서 주식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말씀해주시지요.

    -코스피, 코로나 사태 이후 최저점대비 20% 상승

    -차별화 심화, 종목별로 50% 이상 급등한 것도

    -동학삼전운동, 삼성전자 최저점대비 10% 상승

    -동학개미, 투자성향에 따라 매매전략 달라져야

    -동학개미, 종전과 달리 중장기적으로 주식 매입

    -논쟁과 관련없이 주가 떨어질 때마다 분할매수

    -단기투자자, 트레이딩 관점에서 이익 실현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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