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의 새 앨범 전체 수록곡 맛보기 음원이 전격 공개되어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6일 오전 9시 공식 블로그에 위너의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 샘플러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Remember`를 시작으로 `뚝` `뜸` `막춤` `My Bad` `Teaser` `Well` `세레나데` 신곡 8곡과, 위너의 기존 대표곡인 `공허해` `끼부리지마` `컬러링` `Different`를 4인 멤버 버전으로 재녹음한 스페셜 트랙 4곡까지 총 12곡 일부가 소개됐다.
위너 멤버들의 모습은 아련한 빛에 반사되어 느리게 영상에 담겼다. 위너의 지난 6년간 시간을 압축하고 멤버들과 이너서클(팬) 모두에게 선물같은 앨범이라고 밝혔던만큼 공개된 영상은 이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앨범의 첫 트랙은 타이틀곡 `Remember`가 장식했다. 서정적인 기타 연주와 멜로디, 송민호 특유의 감성적 가사가 애절함을 더한 발라드 곡이다. 이어 등장하는 `뚝`은 김진우의 음색이 매력적인 솔로곡으로, 이별의 순간을 앞에 둔 연인의 감정을 `뚝`이라는 중의적 단어로 표현했다. 세 번째 트랙은 이번 앨범의 선공개곡이었던 `뜸`이다.
`막춤`은 위너의 밝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댄스곡이다. 리드미컬한 베이스 연주가 리스너들을 사로잡는다. `My Bad`는 그루비한 일렉 기타 리프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 R&B 곡이다. `Teaser`는 위너의 색깔이 담긴 서정적인 힙합곡인데 몽환적인 사운드와 Trap 리듬이 돋보인다.
`Well`은 잠깐의 기다림 동안 팬들이 잘 지내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또 하나의 팬 송이다. `세레나데`는 이승훈의 첫 솔로 자작곡으로, 이별을 앞둔 상황의 가사가 대조를 이루는 다이나믹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에너지가 눈길을 끈다.
위너 멤버들은 앨범 전 수록곡에 작사, 작곡자로 이름을 올리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트렌디한 음악으로 국내외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위너가 이번에도 위너만의 독보적인 색을 담은 음악을 예고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위너의 세 번째 정규앨범 `Remember` 전 음원은 오는 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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