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안 쓰는 물건을 보관해주는 `마타주 셀프 접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마타주는 ㈜마타컴퍼니가 운영하는 짐 보관 전문 애플리케이션이다. 고객의 한정적인 주거공간을 대신해 물건을 수납해 주는 일종의 공유창고형 보관서비스다.
기존에는 마타주 앱으로 신청하면 기사가 집으로 방문해 짐을 수거했지만, 앞으로는 고객이 직접 CU 매장을 방문해 맡길 수도 있게 됐다. 기존 서비스 수거비는 박스당 7천원이었지만 CU 매장을 찾으면 3천원 수준으로 낮아진다.
점포 내 택배 기기 첫 화면에서 `쇼핑몰 접수`를 누르고 마타주 전용 승인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접수 가능한 짐은 상자당 20㎏까지다. 보관료는 상자에 담는 물건은 월 8천원, 행거에 걸어 보관하는 의류 등은 1만원이다. 장기 약정 시 6개월 보관료를 선 결제하면 30% 할인된다.
조성해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공유 경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1인 가구를 겨냥해 다양한 서비스가 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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