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이어팁 없는 차세대 갤럭시버즈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갤럭시버즈`와는 다른 형태로 `강낭콩` 디자인이다.
독일 IT전문매체 윈퓨처는 현지시간 4일 삼성전자가 강낭콩 모양의 갤럭시버즈+를 개발 중이라며,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원퓨처는 보도를 통해 "갤럭시 버즈와 근본적으로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만큼 세부적인 부분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날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강낭콩을 닮았으며 제품의 개발 코드명도 `콩(Bean)`으로 알려진다.
무선 이어폰의 전체 길이는 2.8㎝다. 이어팁이 사라졌으며 이어폰 전체가 귀에 들어가도록 제작됐다. 갤럭시버즈+와 달리 커널형이 아닌 오픈형으로 추정된다.
신제품은 위치 별로 2개의 스피커가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윈퓨처는 작은 스피커가 서브 우퍼로 작동해 저음을 개선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크도 2개 이상 내장해 통화 품질을 높이고 주변 소리 듣기와 같은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의 `에어팟`이 도입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탑재될지도 관심사다. 앞서 2월 출시된 `갤럭시버즈+`에는 이 기능이 적용되지 않았다.
한편 삼성전자는 현재 신형 무선 이어폰에 대해 엔지니어링 검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T 전문매체인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삼성이 현재 이를 개발 중이며 별도 세부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며 "삼성이 이 프로젝트를 갑자기 폐기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외신인 `샘모바일`은 이번 신제품이 갤럭시노트20 시리즈와 동시에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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