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용카드 인기 1위를 차지했던 `롯데 라이킷펀카드`가 올해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신용카드 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올 1분기 상품조회수와 신청전환수를 집계한 결과, 연회비 1만원에 스타벅스와 대중교통 할인이 되는 롯데 라이킷펀카드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전월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무조건 적립되는 `신한카드 딥드림`이, 3위에는 생활업종 등에서 할인해주는 `KB국민 탄탄대로 미즈앤미스터 티타늄카드`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의 순위가 대거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온라인쇼핑이나 배달앱, 디지털 구독서비스 등 언택트 소비가 늘어나면서 해당 업종에서 혜택을 주는 카드들이 차트에 진입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지난해 12월 대한항공이 스카이패스 제도 개편을 발표하고 올해 초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항공마일리지 적립카드들의 순위가 대거 하락했다"며 "제도 개편으로 마일리지의 가치가 떨어졌고 당분간 해외여행도 불가능한 상황이 되자 일반 할인형이나 포인트적립형 카드들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소비 행태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만큼, 2020년 상반기 결산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공략한 카드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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