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황제` 신승훈이 스페셜 앨범 `My Personas`로 돌아온다.
신승훈은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y Personas`를 발표하고, 명불허전 `발라드 황제`의 귀환을 알린다.
더블 타이틀곡 중 첫 번째인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는 `My Personas`라는 앨범 타이틀에 가장 부합하는 곡으로, 신승훈의 발라드를 5분으로 압축하여 표현했다.
서정적이면서 애잔한 스트링 사운드로 인트로가 시작되며, 클래식 기타 위에 더해진 신승훈의 목소리와 심현보의 가사가 지금까지의 신승훈 표 발라드 중 백미라 할 만하다.
또 다른 타이틀곡 `그러자 우리`는 8분의 6박자의 애절한 발라드로, 특히 후렴부 `그러자 우리`라는 멜로디가 연인과의 헤어짐을 먹먹하게 그려내며 긴 여운을 선사한다.
섬세하고 따뜻한 노랫말로 유명한 인기 작사가 심현보와 양재선의 첫 합작품으로, 신승훈과 또 한 번 최고의 시너지를 예감케 한다.
더블 타이틀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 역시 두 개로 제작됐다.
이별 후 아파하는 마음을 남자의 입장에서 그린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와 여자의 입장으로 담아낸 `그러자 우리`까지 현실감 있는 영상과 섬세한 감성으로 신승훈의 음악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외에도 피아노 1대와 신승훈만의 목소리로 완성된 재즈 넘버 곡 `늦어도 11월에는`, 어릴 적 자신을 만나 안부를 묻고 위로와 위안을 건네는 `내가 나에게`, 삶이 힘든 모든 이들에게 힘을 주는 `이 또한 지나가리라`가 담겼다.
또 원우의 `Walking in the Rain`, 더필름의 `사랑, 어른이 되는 것` 등 후배 싱어송라이터들의 숨은 명곡을 리메이크했으며,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가 더해져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비와이와의 컬래버레이션 곡 `Lullaby`까지 총 8곡이 풍성하게 수록됐다.
이처럼 신승훈은 앨범 전반에 걸쳐 모든 작업에 참여, 자신의 진정성을 빼곡히 채워 넣은 자화상 같은 스페셜 앨범 `My Personas`을 발표한다.
`나의 분신 같은 음악들`이라는 의미의 앨범명처럼 지난 30년간 음악 외길인생을 걸어온 신승훈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들로 꾸며져 리스너들에게 위로와 위안을 건넬 전망이다.
또한 신승훈은 오는 6월 13일~14일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2020 THE신승훈SHOW : 미소속에 비친 그대`의 포문을 열며 본격 데뷔 30주년 프로젝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신승훈의 30주년 스페셜 앨범 `My Personas`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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