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에나’ 주지훈이 아버지의 변호사로 나선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가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온실 속 화초처럼 자라온 윤희재(주지훈 분)에게 닥친 폭풍 같은 사건들이 그를 각성시키며, 달라진 윤희재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현재 윤희재는 아버지 윤충연(이황의 분)의 재판을 준비 중이다. 평생을 판사로 살다가 대법관 자리에까지 오른 윤충연은 판사 시절 이슘그룹의 승계권과 관련된 재판에서 기업에 유리한 판정을 내려 `직권 남용 및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로 기소됐다.
아버지 기소의 배후로 송&김 송필중(이경영 분) 대표를 의심한 윤희재는 송&김에서까지 쫓겨났다. 아버지와 롤모델이었던 송필중, 그를 감싸던 든든한 온실이 무너지며 윤희재는 이제 야생으로 나오게 됐다. 그런 윤희재가 송&김에서 나온 뒤 첫 변호로 아버지의 사건을 맡는다.
이런 가운데 8일 `하이에나` 제작진이 윤충연의 재판 현장을 담은 스틸컷을 공개했다. 재판장의 긴장감 가득한 분위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사진 속 윤희재는 변호에 앞서 다소 긴장한 표정이다. 이어 열심히 변론을 펼치는 그의 모습에서는 절실함까지 느껴진다. 마지막으로 이 재판 과정을 의미심장하게 지켜보는 정금자(김혜수 분)가 보여 궁금증을 자아낸다.
윤희재는 이번 재판의 피고인이 아버지인 만큼 가능한 모든 증거와 증인을 고려하며 열심히 준비했다고 한다. 그러나 재판 현장에서 윤희재도 예상 못 한 일이 벌어져 그를 당황하게 한다고. 과연 재판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윤희재는 그 돌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할까. 각성한 윤희재가 송&김 소속이 아닌 법률사무소 충 소속으로 맡는 첫 사건이자, 아버지의 사건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궁금증이 샘솟는다.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15회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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