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유(WTI)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선물시장이 10일 ‘Good Friday` 휴일로 휴장함에 따라 KODEX WTI 원유선물 ETF의 실시간 추정기준가가 한국시간으로 10일 새벽3시30분에 발표되는 WTI 정산가까지 반영 후 변동하지 않을 예정이다.
해당 펀드의 유동성공급자는 미국 CME 글로벡스(GLOBEX)의 선물을 활용해 장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은 “10일 CME 글로벡스 휴장으로 인해 실시간 헷지를 통한 장내 유동성 공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시간으로 9일 저녁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과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대체제인 OPEC+의 국제유가 감산회의가 예정됨에 따라 원유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다”며 “투자자는 ETF의 실시간 추정기준가를 참조해 각별히 투자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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