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첫 5G스마트폰인 아이폰12의 출시가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어 대략 한달 가량이 늦어진 12월에서 내년 1월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을 시작으로 아이폰11의 가격방어선이 무너지고 있다. 일부 스마트폰 온라인몰에서는 공식 판매가 대비 인하폭이 27만원 이상 인하되었다.
12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 아레나 등에 따르면 중국의 온라인몰 `수닝`은 최근 아이폰11 64GB 버전을 4999위안(약86만4000원)에 판매 중이며, 이는 애플 공식홈페이지보다 500위안 할인된 가격이다. 국내는 아이폰11 공식 리셀러인 프리스비 홈페이지에 아직까지 할인 판매를 하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여지며 국내소비자만 이러한 할인행렬에 탑승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고 있다.
폰 아레나는 "일부 전문가들은 애플의 5G스마트폰 출시가 21년초 까지도 지연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며" 경쟁사들의 5G시장점유울을 높여가는 동안 중국내 아이폰의 점유율은 감소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최근 중화권 42개매장에 달하는 애플스토어를 폐쇄했던 지난2월 한달간 중국시장 애플 출하량은 50만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최근 애플제품의 세계적 할인 판매 추세에 스마트폰 판매 카페인 `사나폰` 에서는 아이폰11의 가격을 대폭 인하해 5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게 재고소진 기획전을 열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폰11 시리즈는 역대 애플의 고가정책을 유지해 오다 최근 실적압박과 신제품과의 텀이 길어지며 판매부진을 우려 최근 할인판매에 돌입하게 되었으며 불필요한 사은품 보다는 현실적인 가격할인으로 승부를 본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한편, 아이폰SE 2020의 출시가 코앞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진한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9의 수요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SE 2020은 한때 아이폰SE2 아이폰9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를 예상했으나 최종명칭은 아이폰SE (2020)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출고가는 399$로 국내엔 50만원대 전후가 예상되고 있다. 이와 같은 초기수요를 위한 예약판매도 자체적으로 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의 국내 판매 점유율을 높이려는 업계의 움직임에 애플을 사랑하는 많은 유저의 관심이 귀추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이와 같은 이례적인 신형 아이폰의 할인 재고소진 기획전에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이 몰리는 만큼 빠른 재고 확보를 하고 있지만 수요를 못 따라 가고 있는 현실이라며 적절한 구매타이밍을 잡는 것을 권한다고 전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스마트폰 판매 카페 `사나폰`에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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