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연합뉴스)
SK증권이 14일 코로나19의 영향을 반영해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기존대로 매수를 유지했다.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기아차에 대해 "출하/판매 전망 및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원에서 3만8천원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중국과 국내 공장 등의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출하량과 도매 판매 감소로 매출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나 이같은 악재는 점차 걷힐 것이란 것이 권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생산 차질과 수요 감소라는 불확실성은 당분간 계속되겠으나, 악재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된 현 시점에서는 긍정적인 요인도 주목해야 한다"며 "미국 등 주요 지역에서 낮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내수와 원/달러 약세 등은 경쟁업체 대비 나은 성과를 가능케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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