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의 제왕’ 노라조가 사상 첫 ‘안전거리 유지 콘서트’를 개최한다.
노라조(조빈, 원흠)는 오는 18일 방송되는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 촬영지인 구례 현천마을을 방문해 사상 첫 ‘안전거리 유지 콘서트’를 선보인다.
앞서 공개된 ‘자연스럽게’의 예고편에서는 한류스타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마을 입구로 마중을 가는 전인화&조병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한류스타가 대체 누구야?”라며 궁금증을 품은 이들 앞에 나타난 이들은 산수유 막걸리 병을 정성껏 머리 위에 붙인 노라조였다.
등장부터 명성대로 범상치 않은 비주얼을 자랑한 노라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을 자제 중인 현천마을 이웃들의 집들을 직접 찾아갔고, 집집마다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안전거리 유지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들은 모두 함께 리어카를 끌고 마을을 도는가 하면, 마을 어르신들만을 위한 신청곡을 받았다. 특히 노라조는 공연에 앞서 “어르신들이 다가오시려고 하면 우리 쪽에서 피해야 한다”는 사전 주의사항도 꼼꼼하게 챙기는 세심함도 잊지 않았다.
함께 한 전인화, 허재, 김종민, 조병규는 흥에 겨운 노라조의 ‘정신줄’을 붙드는 역할을 맡았다. 노라조는 마을 주민들에게 “집에 이렇게 계시는 것도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이에요”라며 격려를 전했다.
노라조의 방문으로 덩실덩실 춤을 춘 현천마을 마스코트 향자&화자 할머니를 비롯해 온 마을 주민들에 ‘행복 바이러스’가 전파됐다. 향자&화자 할머니는 콘서트가 끝나고 나서도 “한 곡 더 불러야지, 왜 가시려고 그려!”라고 외치며 오랜만에 찾아온 반가운 손님들을 붙들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독보적인 흥으로 현천마을을 들썩이게 한 노라조의 ‘안전거리 유지 콘서트’는 오는 18일 밤 9시 10분 MBN 소확행 힐링 예능 ‘자연스럽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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