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4년 만에 내놓는 보급형 스마트폰 2세대 `아이폰 SE`가 베일을 벗었다.
애플은 1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아이폰 SE`를 선보이고 출시 소식을 전했다.
아이폰SE는 4.6인치 화면의 작은 크기로, 아이폰 11라인과 동일한 칩셋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구형 모델과 비슷하지만 카메라와 인터넷, 배터리 등의 성능이 향상됐다.
카메라는 후면 1200만 화소, 전면에는 700만 화소가 각각 장착됐으며, HDR과 인물사진 모드 등이 추가됐다. 동영상은 4K 60fps 촬영이 가능하고, 가상현실(AR) 기능도 일부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지문인식센서나 IP67 등급의 생활 방수 등의 사양을 넣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프로덕트 레드가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저장공간에 따라 한화 55만 원에서 76만 원 선으로 책정됐다.
오는 17일부터 40여개 나라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하며, 한국은 5월께 출시 예정이다.
아이폰SE (사진=애플)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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