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앤씨·태영건설·미래에셋 컨소시엄… 수원 갤러리아 부지 품어

입력 2020-04-1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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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한화갤러리아백화점 부지 개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수원 한화갤러리아백화점 부지는 부동산개발업체인 서울디앤씨와 태영건설, 미래에셋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화갤러리아 측과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 부지의 토지매매계약을 완료했으며 올해 3월 30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어려운 시기 속에도 성공적으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통해 토지대금 잔급 납부를 완료하고 소유권 이전을 마쳤다.

수원 한화갤러리아백화점 부지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25-1번지 외 3개 필지에 위치한다.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갖춘 곳으로 부지 매각 당시 많은 부동산개발업체와 부동산전문운용사의 관심을 받은 곳이다. 분당선 수원시청역 두 개 출구와 맞닿아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수원시청, 수원역, 수원버스터미널 등도 인근에 위치해 행정, 업무, 상업, 주거의 복합권역으로서 수원 구도심 최고의 입지를 자랑한다.

서울디앤씨 컨소시엄은 연면적 8만㎡에 달하는 해당 부지에 저층부는 상업시설로 건설하고, 고층부는 주거, 업무시설로 나누어 건설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수원시 건축심의를 통과하였으며 멀티플렉스 영화관의 입점이 확정되고 다양한 커뮤니티시설 및 리테일 유치로 단지 내에서 쇼핑,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디앤씨 컨소시엄 관계자는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분들도 다 아시는 수원 갤러리아 부지에 새롭게 수원시를 대표할 만한 건물을 만들어보려고 한다"라며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지역 분들을 포함해 모든 분들에게 실망시키지 않을 만한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디앤씨는 1997년 1세대 부동산 디벨로퍼(Developer) 류영찬 회장이 설립한 부동산개발회사로 지난 23년간 NPL, 부동산개발, 부동산임대 등 다양한 부동산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고 특히 생활 인프라가 노후화되고 낙후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사업에 집중해 좋은 성과를 내는 등 도시재생사업에 강자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서울 강남에서 국내 최초 밀라네제 패셔너블 하우스 `빌리브 파비오 더 까사`를 시행 중이며 입주는 2022년 2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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