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차일드(Golden Child) 장준이 자신의 스타성을 체크하기 위해 소속사를 찾아 자신은 물론, 울림 엔터테인먼트를 샅샅이 털었다.
16일 장준의 단독 웹 예능 `장스타` 2화가 딩고(dingo)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장준은 2012년 연습생 때부터 골든차일드 데뷔 후 2020년 지금까지 곁에서 함께한 울림 엔터테인먼트 직원들에게 `스타성 평가 설문지`를 돌리고 피드백을 받았다.
울림 엔터테인먼트 사옥에는 장준의 사진들이 걸려있었고, 장준은 작위적이라고 의심했지만 내심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장준은 업무 시간에 스타크래프트하는 직원을 폭로하는가 하면, 자신을 스타로 만들기 위해 무릎을 꿇을 수 있다고 하는 직원에게는 "지금 여기서 보여달라"고 능청스러운 하극상을 연출했다. 또 직원 중 가수 출신인 직원 홍보에 나서 구독자들에게 스트리밍을 부탁했다.
장준의 귀여운 하극상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사실에 찾아가 `이장준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예전의 나 같다"란 대답을 듣자 "제가 그렇게 살쪘냐"고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인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상사에게 "꼰대"라고 받아치며 거침없는 입담을 보여줬다.
지하 1층 연습실에는 골든차일드 배승민과 김동현의 모습이 보였다. 특히 동현은 "콩나물국 해줬을 때 장준에게 `심쿵`했다. 어머니가 해주시던 콩나물국과 맛이 비슷했다"고 고백했으나, 장준이 "어머니가 조미료를 많이 넣으시냐"며 재치있게 감동을 파괴하며 `예능새싹` 장준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동현과 승민은 설문 답례로 받은 `한정판 장준 책받침`을 받고 인상을 찌푸리며 탄식을 내뱉어 멤버들 간의 `현실 케미`를 보여줬다.
설문조사를 마친 장준은 "스무 분이 저의 스타성 평가에 함께 해주셨다. 열심히 잘 산 것 같다. 막 나쁜 말은 없었다. 응원을 거름 삼아 제가 더욱 꽃피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준은 자신의 홈그라운드인 울림 엔터테인먼트에서 촬영한 만큼, 한결 더 편안하고 유머러스한 진행 솜씨를 발휘했다. 돈독한 관계에서만 나올 수 있는 장준의 귀여운 하극상은 `장스타` 2화의 관전 포인트였다. 아직 2화 밖에 공개되지 않았지만 `장스타` 속 `미워할 수 없는 비글돌` 장준의 활약에 많은 팬들이 열광했다.
한편, 골든차일드 장준의 단독 웹 예능 `장스타`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딩고(dingo)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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