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점 낮은 2030세대 특별공급… GS건설 '영통자이' 주목

입력 2020-04-18 09:00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내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더욱 치열해지면서 내 집 마련의 틈이 좁아지고 있다. 특히나 청약 가입기간과 무주택 기간이 짧아 상대적으로 청약 점수가 낮은 2030세대들은 말 그대로 `바늘 틈 사이`를 통과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당첨률이 낮은 일반 공급 대신 제한된 신청 자격으로 당첨 확률이 높은 특별공급으로 시선을 돌리라 말하고 있다. 즉 전략적 청약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의 청약 경쟁률은 크게 차이 난다. 올해 3월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에서 분양을 한 `안산 푸르지오 브리파크`는 특별공급 246공급가구 수에 1,136건이 접수돼 4.61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반면 일반공급은 342공급가구 수에 14,266건이 접수돼 47.71대1의 높은 평균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특별공급과 무려 10배 가까이 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9월 성북구 보문동1가에서 분양을 한 `보문 리슈빌 하우트` 역시 특별공급 91공급 가구 수에 1,575건이 접수돼 17.30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지만, 일반공급에서는 130공급가구 수에 6,231건이 몰려 47.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나타냈다.

특별공급은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사회계층 중 무주택자의 주택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일반공급과 구분해 주택을 분양 받을 수 있게 만든 제도다. 현재 특별공급 대상자는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생애최초 주택구입, 이전기관종사자, 외국인 등으로 한정돼 있으며 이 중 2030세대는 대부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생애최초주택구입 등을 주력으로 청약에 도전한다.

이 가운데 GS건설은 오는 21일 수원시 영통구 망포5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서는 `영통자이`의 특별공급 청약접수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영통자이`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전용면적 59~75㎡, 7개 동, 총 65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9㎡A 375가구 ▲59㎡B 172가구 ▲75㎡ 106가구로 구성됐다.

`영통자이`는 4월21일 특별공급(기관추천, 다자녀,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을 시작하며, 공급 가구 수는 ▲59㎡A타입 161가구 ▲59㎡B 73가구 ▲75㎡ 45가구로 총 279가구를 특별공급으로 진행한다. 뒤를 이어 4월22일 1순위(당해), 4월 23일(기타), 4월 24일 일반 2순위 순서로 청약접수를 받으며 청약 접수는 한국감정원 청약홈에서 접수할 수 있다. 또한 당첨자 발표는 5월4일, 정당계약은 5월15일~5월20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영통자이`는 반경 1km 내로 분당선 망포역이 위치해 있어 수원역까지 10분, 판교까지 3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잠원초등학교, 잠원중학교, 망포중학교, 망포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도보 통학을 할 수 있다. 또한 인프라가 완성된 수원 영통지구와 동탄신도시가 인접해 생활 시설을 공유할 수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빅마켓(신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망포역 주변에 편의시설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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