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직원 200여명 폴란드로 출국...배터리 공장 증설 위해

입력 2020-04-17 15:24  


<사진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LG화학 본사와 협력사 직원들은 오늘(17일), 폴란드 정부로부터 취업허가증을 받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 터미널을 통해 폴란드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재원 등 직원들은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에서 폴란드 항공 특별기 탑승 수속에 앞서 발열 체크를 받았다.

LG화학은 이날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의 배터리 라인 증설을 위해 특별기 편으로 200여 명을 현지로 파견했다.

회사는 현재 유럽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수주한 배터리 공급을 위해 기존 브로츠와프 공장의 설비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난달 중순부터 폴란드 정부의 입국 제한 조치로 인력을 보내지 못하고 있었다.

폴란드 정부는 자국 내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완만해지면서, 20일부터는 공공생활 제한 조치를 완화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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