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인 방법으로 시간을 알차게 쓰고 싶어하는 이들이 늘면서 타임테크(시간+재테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원격 주문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원격 주문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더욱 커지고 있다. 메가박스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모바일 앱으로 매점 메뉴를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가 모바일 앱에서 미리 매점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오더’를 지난 13일부터 베타 서비스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가박스 성수점, 코엑스점, 강남점 3개 지점에서 선행되며, 정식 서비스 오픈 후 운영 지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테스트 기간 동안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다.
모바일 오더는 매점에서 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메가박스 모바일 앱을 통해 팝콘과 음료 등 다양한 매점 메뉴를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몇 번의 클릭만으로 빠르게 주문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화면이 구성됐으며, 최근에 주문한 메뉴와 가까운 매장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더욱 간편한 이용이 가능하다. 제조가 완료되면 앱에 푸쉬 알람이 뜨고, 이 때 바로 매점에 가서 상품을 픽업하기만 하면 된다. 단, 주문은 반경 2km 이내에 있는 지점에서만 가능하다.
메가박스 관계자는 “원격 주문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오더의 도입은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고객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박스는 해당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모바일 오더로 주문 시 모든 콤보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오더는 메가박스 모바일 앱 스토어 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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