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 이준혁, ‘긴장X이완’ 오간 ‘스릴러 神’

입력 2020-04-21 08:46  




섬뜩함과 무해함, 극과 극의 얼굴로 시청자의 추리를 유발한 배우 이준혁이 스릴러 신의 경지에 올랐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이하 365)에서는 지형주(이준혁 분)가 배정태(양동근 분)를 살해한 범인이 아닌 사건 실마리를 쫓고자 백방으로 뛴 열혈 형사임이 드러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정태를 죽인 범인을 쫓는 진실 추적이 그려졌다. 배정태가 죽기 전 범인을 “형사님”이라고 부른 정황이 드러나며 사건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신고 접수를 하고 홀로 범인의 족적을 의뢰하고 감식 결과를 받아 낸 형주가 순식간에 용의자로 몰렸고 그에 대한 의심이 증폭되며 파트너 가현(남지현 분)조차 그를 두려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형주는 배정태 살인범이 아닌 사건을 일등으로 쫓은 열혈 형사이자, 피해자를 위해 발 벗고 뛴 정직한 형사였다. 사건을 파헤칠수록 배정태 살인은 하나의 사건이 아닌 모든 리세터의 죽음과 연계된 연쇄살인임이 드러났고, 그 범인은 형주가 리셋으로 살려낸 선배 형사 선호(이성욱 분)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살려낸 데 대한 감사함으로 끔찍한 살인 사건을 겪으면서도 리셋을 후회하지 않았던 형주, 그가 마주할 가혹한 진실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지 시청자의 궁금증과 흥미를 극에 달하게 했다.

예측할 수 없는 스릴러 전개를 이끈 건 단연 이준혁이었다. 극 초반, 배정태 살해 현장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형주의 얼굴은 핏기 하나 없이 싸늘했다. 이준혁의 스산한 눈빛은 자신이 죽인 시체를 내려다보는 듯한 섬뜩함을 자아내며 스릴러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특히, 모든 정황이 그를 범인으로 몰아갈 때 가현의 상상과 범인을 목격했다는 재영(안승균 분)의 진술에서 회상된 형주의 얼굴은 여태껏 드러낸 적 없는 극악의 얼굴로 소름을 유발했다. 이준혁의 열연으로 완성된 형주의 이면이 시청자를 더욱 혼란에 빠트렸고, 추리극의 스릴러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준혁은 범인으로 지목된 형주를 섬뜩하게 그려내다가도 살인 의혹이 풀리자 무해하고 정직한 얼굴로 믿음직한 형사 지형주로서 시청자에게 안도감을 안겼다. 자신을 의심한 파트너 가현에게 서운함을 토로할 때는 귀여운 투정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처럼 이준혁은 극과 극의 얼굴과 180도 다른 연기로 시청자 추리력을 쥐락펴락하며 쫄깃한 스릴감을 선사. 긴장과 이완을 오가는 ‘스릴러 神’의 열연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지형주가 살린 선배가 연쇄 살인마임이 밝혀지며 그가 어떤 감정 변화를 맞게 될지 예측불가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이준혁의 드라마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매주 월, 화 밤 8시 55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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