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는 중국 항서제약과 PD-1항체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Camrelizumab, SHR-1210)의 한국 독점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크리스탈은 ‘캄렐리주맙’의 판매, 임상개발 등 한국 독점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본 계약은 계약금 150만 달러(약 18억원), 개발 마일스톤 첫 적응증 승인시 50만 달러(약 6억원) 및 적응증 확대과정에서 최대 150만 달러, 상업화 후 매출실적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은 최대 8,425만 달러 (약 1,027억원)이다. 판매로열티는 순매출액의 10~12%이다.
지난 1970년 설립된 항서제약은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상장사로 시가총액 500억 달러의 세계 30위안에 손꼽히는 회사다.
항서제약이 2019년 6월 출시한 자체개발한 PD-1 면역항암제인 `캄렐리주맙`(Camrelizumab, SHR-1210)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다양한 암종의 표준치료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되는 신약이다.
2020년 03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로부터 간암(HCC) 2차 치료제로 판매 승인을 획득했고, 2019년 5월 전형적호지킨림프종(cHL) 3차 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은 바 있으며, 비세포폐암, 식도암에 대해서도 중국내 허가 검토중으로 올해 안에 허가가 예상되고 있다.
조중명 크리스탈지노믹스 대표는 "현재까지 면역항암제의 병용요법 개발이 글로벌 항암제 개발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만큼 크리스탈이 진행하고 있는 면역항암제 및 병용요법개발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면역관문 억제제는 암세포가 면역세포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정상세포인 것처럼 위장신호를 보내는 지능적 대응을 무력화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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