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몬스타엑스의 아이엠이 차갑고 도회적인 비주얼을 자랑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SNS 채널에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미니앨범 ‘FANTASIA X(판타지아 엑스)’의 TRAILER CHAPTER.4 IT AIN’T OVER(트레일러 챕터.4 잇 에인 오버)를 공개하며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트레일러 속 아이엠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카페 안에서 ‘차도남’ 비주얼을 드러내며 무심하게 커피를 즐긴다. 이내 그의 테이블 위에 놓인 초가 꺼지고, 이를 바라보던 그는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인다. 그러자 세상이 정지된 듯 모든 사람들이 소리와 움직임을 멈춘 카페 안, 그들 사이에서 영자 신문을 읽으며 여유롭게 발걸음을 옮긴 후 라이터 불을 끄고 카페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듯 활기를 되찾는다.
세련된 비트가 녹아든 멜로디를 바탕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흑백의 트레일러는 아이엠 특유의 차갑고 도회적인 아우라까지 물씬 뿜어내며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특히 신비롭게 이어지는 스토리에 나른한 눈빛과 무심한 표정은 상반되는 분위기를 자아내 비밀스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만든다.
또한 시간의 멈춤을 음악을 이용해 효과적으로 묘사한 연출은 영화적 감성과 기법을 느끼게 하며 앞서 공개된 주헌의 챕터와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소재 ‘라이터’는 미묘한 연결고리를 드러낸다. 이는 팬들로부터 다양한 추측을 이끌어내 보는 즐거움을 더하며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신보가 지난해 발표한 미니앨범 ‘`FOLLOW` : FIND YOU(`팔로우`: 파인드 유)’와 타이틀곡 ‘FOLLOW’에 이어 약 7개월 만에 새롭게 발표하는 국내 앨범인 만큼 남다른 콘셉트와 독보적인 음악, 퍼포먼스로 또 한 번 글로벌 음악 팬들의 마음을 독차지할 전망이다.
한편, 몬스타엑스(셔누. 민혁. 기현. 형원. 주헌. 아이엠)는 오는 5월 11일 새 앨범 ‘FANTASIA X(판타지아 엑스)’를 발표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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