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입만 쫓는 국제투기꾼…北 시나리오에 금·달러 어디 베팅?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4-24 09:48   수정 2020-04-24 10:05

    코로나 사태 이후 주가와 유가 등이 급등락하는 과정에서 투자자 사이에 명암이 확실히 갈리고 있는데요. 월가에서는 트럼프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돈을 많이 벌어 이에 따라 한동안 잊혀졌던 국제투기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투기가 판친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질서가 혼란하다는 의미인데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오늘 뉴욕 증시, 역시 유가 움직임에 가장 주목됐는데요. 유가가 안정을 찾고 있지 않습니까?

    -월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코로나 언급 없어

    -코로나보다 ‘경제활동과 유가 움직임’ 더욱 주목

    -국제투기꾼, 주식·원유 이어 다음 표적 관심

    -美 3대 주가, 불안한 유가와 경제지표로 혼조

    -주간 실업청구건수, 2주 전보다 200만건 감소

    -국제유가, WTI 6월물 전일比 20% 이상 상승

    -23일 코스피지수, 코로나 사태 후 최고치 경신

    Q. 오늘 새로운 얘기는 국제투기꾼의 향방인데요. 먼저 자주 들으면서도 구별하기 어려운 것이 투자와 투기인데요.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다양한 기준 중 ‘버핏’과 ‘싱어’로 구별하는 시각

    -버핏, 돈을 버는데 남에게 절대 피해 주지 않아

    -비정상적 이기적 방법 피하는 ‘온정적 자본주의’

    -투자기업에 正道經營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줘

    -다양한 기준 중 ‘버핏’과 ‘싱어’로 구별하는 시각

    -싱어, ‘주주가치 극대화’는 외형상 내세우는 명분

    -수익 창출에 도움만 된다면 ‘모든 수단’ 동원

    -전형적인 ‘카지노 자본주의’…스쳐간 기업은 죽어

    Q. 종전과 달리 국제투기꾼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입만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코로나19, 뉴 노멀 디스토피아의 첫 사례

    -뉴 노멀, 더 이상 통하지 않는 ‘통치 행위’ 직결

    -역사적으로 디스토피아, 최고통치권자 현안

    -코로나 사태 후 시장 메커니즘 작동되지 않아

    -돈이 많이 풀려 금융과 실물 간 괴리 심화

    -증간현실과 초연결사회로 심리요인 ‘더욱 커져’

    -월가, 로버트 실러의 narrative economics 주목

    -‘트럼프 콜’과 ‘트럼프 풋’이라는 신조어도 탄생

    Q. 코로나 사태를 맞아 첫 표적이 주식이었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입니까?

    -9.11, 아프가니스탄 테러자금 조달용 의도 사건

    -테러 전 공매도→테러 후 주가 급락→수익 발생

    -코로나 사태, 트럼프와 국제투기꾼과 연루설

    -美 대법원, 2010년 ‘슈퍼 팩’ 판결 후 금권정치

    -슈퍼 팩, 국제투기꾼으로 구성된 정치자금 단체

    -46대 대선 자금, 처음으로 100억 달러 넘어갈 듯

    -코로나 선언 전 공매도→선언 후 주가 폭락→수익

    -주가 저점→선 매수→경제 재개 선언→수익 발생

    Q. 공교롭게도 미국 주가가 크게 오른 직후 곧바로 유가 급등락이 나와 국제투기꾼의 표적이 주식에서 원유로 이동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국제투기꾼, 유대인이거나 유대인 영향력 많아

    -소로스·로저스·버그 등 대표적인 유대인

    -탄핵 탈피 이후 ‘유대인 끌어안기’ 우회 조치

    -예루살렘과 골란고원, 유대인 성지처럼 여겨

    -2017년 12월, ‘예루살렘 선언’ 후 대사관 이전

    -2019년 4월, 골란고원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

    -탄핵 탈피 이후 ‘유대인 끌어안기’ 우회 조치

    -예루살렘과 골란고원, 유대인 성지처럼 여겨

    -2017년 12월, ‘예루살렘 선언’ 후 대사관 이전

    -2019년 4월, 골란고원 이스라엘 영토로 인정

    -국제투기꾼, 유가 급등락 과정에서 막대한 수익

    Q. 주식과 원유에서 큰 돈을 번 국제투기꾼들이 다음 표적이 어디가 될 것인가에 관심이 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금이 다음 표적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까?

    -트럼프, 국민 표심 얻을 뚜렷한 성과 없어 곤혹

    -미중 마찰·북미 관계·중동 정세 해결 못해

    -국제 유가 파동, 트럼프의 저유가 정책 빌미

    -헬스케어·도드-플랭크법·이민법 등 논란

    -코로나 사태로 방역 후진국 전락, 자존심 훼손

    -오바마헬스케어 지우기, 사상 초유 사태

    -유일한 버팀목이었던 경기와 증시, 오히려 복병

    -제2의 옥터버 서프라이즈, 금 본위제 화폐개혁

    Q. 궁금한 것은 국제투기꾼들은 다음 표적으로 달러를 염두에 두지 않는 않는다는 시각이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Fed, 코로나 사태 진정되면 후유증 시달릴 듯

    -코로나 사태 이후 ‘출구전략’ 추진, 쉽지 않아

    -과잉 달러 공급, 인플레이션과 달러 가치 하락

    -코로나 사태 계기, 디지털 달러화 방안 급부상

    -현재 달러화, 바이러스 전염될 수 있는 수단

    -코로나 지원금, 은행 계좌 없는 美 국민 20%

    -디지털 달러화, 현 달러화를 대체한다는 시각

    Q. 일부에서는 코로나 사태가 가닥이 잡히면 세컨더리 마켓이 국제투기꾼들의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있는데요. 왜 그렇습니까?

    -M&A, primary market vs secondary market

    -primary market, 정상기업이 거래되는 시장

    -secondary market, 부실기업이 거래되는 시장

    -코로나 5부 능선 지날 때 기업 간 차별화 심화

    -엄동설한보다 4월 더 위험, 겉만 얼어있기 때문

    -secondary market, 가치 좋은 기업 많이 출회

    -국제투기꾼, 북한 김정은 시나리오 ’고려 하지 않아’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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