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홍의 새로운 화보가 공개됐다.
캐주얼한 콘셉트의 이번 화보에서는 안재홍의 훈훈해진 외모와 자연스러운 매력이 담겼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재홍은 자신만의 연기관과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초기작 <족구왕> 만섭과 <응답하라 1988> 정봉의 순수하고 귀여운 연기로 얻은 친근한 이미지에 대해 “길에서 사람들이 날 보면 되게 반가워들 하신다. 날 친근하게 여겨주시는구나 싶을 때가 많다”며 웃음 지었다.
이어 <멜로가 체질>의 잘 나가는 PD 범수와 <사냥의 시간>의 거친 장호로 이어지는 연기 스펙트럼에 대해서는 “굳이 기존 이미지를 깨고 싶은 마음은 없다. 작품에선 내 욕망이 앞서면 안 된다. 캐릭터를 이질감 없이 전달하는 게 먼저”라며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소화하는 “잘 스며들고 찰떡같이 붙는 배우”를 지향한다는 연기관을 드러내기도.
그는 <엽문> 같은 액션 영화에 도전해보고 싶다며 “배운 적은 없지만, <족구왕> 때처럼 열심히 연습하면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람도 밝혔다.
안재홍은 학교 앞에서 하숙하며 동기들과 매일 같이 톱질하고 삽질하며 공연을 준비하고, 한 학기에 5편씩 단편영화를 찍던 학생 시절, 영화관에서 아르바이트하며 끄적인 메모를 바탕으로 영화를 연출했던 신인 시절까지 점점 절실해졌던 영화에 대한 사랑과 애착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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