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차관에 고기영 서울동부지방검찰청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고 차관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광주 인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법학 석사를 취득했다. 사법시험 33회(사법연수원 23기)로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과 대검 강력부장, 춘천지검장과 부산지검장을 거쳤다.
올해 1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단행한 검찰 인사 때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강 대변인은 "고기영 새 법무부 차관은 빠르고 정확한 판단력과 함께 안정감 있는 조직관리 능력을 갖춘 검사 출신"이라며 "법무·검찰 개혁 완수와 함께 정의와 인권이 존중되는 법치주의 확립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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