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공원소녀(GWSN)가 새로운 세계로 향하는 미지의 문을 연다.
공원소녀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EP앨범 ‘the Keys(더 키즈)’를 발매한다.
‘the Keys’는 지난해 7월 발표한 미니 3집 `밤의 공원 part three(THE PARK IN THE NIGHT part three)` 이후 공원소녀가 약 9개월 만에 공개하는 새 앨범이다. 3부작으로 완성된 ‘밤의 공원’ 시리즈 이후 또 다른 스토리가 시작되기 전 시퀄(Sequel) 개념의 앨범이며, 앨범명 ‘the Keys’는 세계와 세계 사이를 이어주는 미지의 문을 열 수 있는 ‘열쇠(Key)’를 의미한다.
타이틀곡 ‘BAZOOKA!(바주카!)’는 마음속에 담고 있던 고민과 감정을 깨부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희망찬 의미를 그려낸 트랙이다. 공원소녀 특유의 업템포 일렉트로팝 장르에서 새로운 스타일로의 확장을 알리는 이 곡은 소녀시대, 엑소,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수많은 K-POP 히트곡을 탄생시킨 디자인 뮤직(Dsign Music)팀의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과 더불어 공원소녀는 ‘수록곡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하듯, 이번 앨범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수록하며, 전 세계 K-POP 팬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미국 유명작가 폴 오스터의 ‘공중곡예사’를 모티브로 한 팝/재즈 트랙 ‘공중곡예사(Wonderboy, the Aerialist)’, 일상에서의 잘못된 부분들을 차근차근 조금씩 바꿔나가며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공원소녀만의 스타일리시한 모놀로그로 표현한 ‘Tweaks ~ Heavy cloud but no rain(트윅스)’, 미니 2집 수록곡 ‘Bloom(Ture Light)’의 연장선 격인 곡으로,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들게 되는 두려움과 외로움 속 자기 고찰을 덤덤하게 음악적으로 풀어낸 ‘After the bloom(alone)(애프터 더 블룸)’까지 총 4개 트랙을 ‘the Keys’에 담아냈다.
한편, 매 앨범 심혈을 기울이는 프로듀싱과 본인들만의 뚜렷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성장형 웰메이드 K-POP 아이돌’ 공원소녀는 28일 오후 8시부터 컴백 기념 온라인 프리미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공원소녀의 신곡 무대를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쇼케이스는 트위터블루룸과 함께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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