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45분께 경북 영천시 금호읍 삼호리의 한 폐기물 처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건물 1개 동(980㎡)과 폐기물 700t이 불길에 휩싸였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를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소방헬기 2대와 소방차 등 차량 20대가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며 "불이 주변으로 확산할 가능성은 작지만, 폐기물에 붙은 불이 완전히 꺼지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진화를 마치는 대로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파악할 방침이다.
영천 화재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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