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은해성이 청춘 신스틸러로 첫 등장을 알렸다.
지난 주말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하 화양연화)에서 20대 동진 역을 맡은 은해성은 통통 튀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과거, 학교에서 재현(박진영)과 족구를 하며 첫 등장한 동진은 등장과 동시에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동기들과 다같이 경기를 펼치는 와중에 공을 놓친 게 서로의 탓이라며 아웅다웅하는 절친 케미를 선보이는가 하면, 동진의 어딘가 어설픈 기타 연주와 노래 그리고 지수(전소니)와의 대화 중 선보인 썰렁 개그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동진은 재현에게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지수에 대해 아는 게 없다 자책하는 재현을 위로하기보다 "그래, 넌 진짜 문제가 있어. 데모가 벼슬이야? 왜 옆에서 다 희생해야 돼?"라며 나무라는가 하면, 오지 않는 연락을 기다리는 재현에게 "삐삐는 죄가 없어요. 죄는 너한테 있다니까?"라며 팩폭을 날리기도 했다.
은해성은 영화 같은 영상미와 잔잔한 이야기로 감성을 자극하고 있는 드라마 `화양연화`에서 `청춘 신스틸러`로 활약을 펼쳤다. 박진영과 시도 때도 없이 티키타카 하며 현실 절친 케미를 보여주기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허무 개그를 치는 캐릭터의 능청스러움을 자연스럽게 연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신선한 비주얼과 연기로 첫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 신예 은해성이 앞으로 `화양연화` 속에서 그려나갈 동진의 모습과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등장만으로 극을 환하게 밝힌 은해성이 출연하는 tvN 주말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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