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의 이보영이 꿈 같은 엔딩으로 애틋함을 극대화 시켰다.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애절한 사랑 이야기로 시청자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고 있는 이보영이 결국 유지태를 향한 마음을 드러내며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4회의 엔딩이 이목을 집중시킨 것.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은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 분)과 지수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다. 극 중 이보영은 자신보다 남을 먼저 위하는 인물로 힘겹지만 고요히 흘러가던 삶에 뜻하지 않게 맞은 파장과 함께 찾아온 인생의 또 한번의 ‘화양연화’를 만나게 되는 윤지수 역을 맡았다.
지난 3회에서 아들의 일로 장서경(박서연 분) 앞에 무릎 꿇으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윤지수는 한재현(유지태 분)이 끌어당긴 손목으로 인해 서경에게 두 사람의 관계를 들키게 되었다. 이후 계속된 재현과의 만남으로 지수의 마음은 흔들리게 되었고, 어느새 그의 편에 서서 생각하게 되기도. 이어 4회에서는 서경이 주최한 파티에서 피아노 연주를 하게 된 지수는 연주 중 서경의 계략으로 와인이 드레스에 튀었고, 이로 인해 재현은 물론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들 앞에서 피아노 연주때마다 썼던 가면을 벗으라는 서경의 무례함을 받게 된다. 모멸감에 휩싸이게 된 지수의 당당한 태도에 서경은 갈 길을 잃었고, 재현은 그런 지수의 곁을 지키며 그녀를 위로했다. 지수와 재현은 새벽 바다를 보며 자신들의 마음 속 울림을 내비치며 보는 이들마저 먹먹하게, 애틋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떠한 결말로 다가서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tvN 토일드라마 ‘화양연화’는 매주 토, 일 밤 9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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